미얀마
2016년 10월 1일 미얀마에 글로벌선교교회가 설립되었습니다(Global Mission Church).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동에 따라 인도의 지믹 목사님께 문의했고 마침 아는 분이 연결된 것입니다.
20대 후반이 탕목사님이 담임이신데, 당시 6-7명 정도의 성도들이 양곤의 쓰러져 가는 대나무로 만든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글로벌선교교회가 시작된 이후, 이 집은 필요한 물품들이 하나씩 갖춰지는 주님의 집으로 변모해 갔습니다. 컴퓨터, 프린터, 자전거, 오토바이, 마이크와 앰프 등 음향시스템...
탕목사님은 말씀을 출력해서 벽에 붙여놓고 성도들에게 나눠주며 말씀교육을 본격화했습니다. 아울러, 탕목사님이 기르던 아이들을 중심으로 고아원 사역도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아이들을 먹이고, 입히고, 학교를 보내며, 장래 복음전도자로 불교가 88%인 미얀마를 그리스도의 나라로 이끌 차세대 지도자들을 양육해 나갔습니다.
미얀마 글로벌선교교회는 매주 부흥이 일어났으며, 불교도들이 한꺼번에 많이 몰려오는 주일도 있었습니다.
열대계절풍과 여름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기후의 특성상 홍수가 나기 일쑤였고, 그 때마다 허름한 가옥들은 홍수의 피해를 크게 보았기에, 한국 글로벌선교센터에서는 홍수 피해를 입은 미얀마 글로벌가족들에게 쌀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역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미얀마 교회는 새로운 건물을 성도로부터 기증받게 되어, 멋진 새 빌딩에서 더욱 뜨겁게 예배드리는 교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탕 목사님은 믿음이 신실한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었으며 교회는 성장일로로 나아가고 있던 중...
미얀마 군부 쿠데타 사태가 일어나 모든 예배가 중단되고 은밀한 기도모임만을 갖는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한국 글로벌선교센터는 이렇게 고통당하는 미얀마 가족들을 위해 쌀과 의약품을 지원하면서 하루 속히 미얀마 사태가 해결되어 주님을 다시금 마음껏 찬양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